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김미영 사원(왼쪽 두번째)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년도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처=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김미영 사원(왼쪽 두번째)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년도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처=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에 근무하는 김미영 사원이 ‘2023년도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업주와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4월을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정부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을 다수 고용한 사업주와, 장애를 극복하고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우수 직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전날 시상식에서 표창을 받은 김미영 사원은 2016년부터 근무 중인 중증 장애인 근로자다. 근무 중 다른 장애인 근로자를 배려하고 세심히 관리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한 점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국내 타이어 업계의 첫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장애인을 활발히 고용하고 장기근속을 위해 처우를 개선하는 등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0년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의 건물 지하 주차장에 ‘동그라미 세차장’을 열었고 지난해 4월에는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엔지니어링랩 건물에도 세차장과 카페를 오픈했다. 장애인 고용자 수는 설립연도인 2015년 42명에서 올해 현재 9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직업능력개발원과 연계해 장애인특수학교와 사회복지시설 중증 장애인들에게 사업장을 현장실습 장소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앞으로도 직무 개발과 교육 훈련을 꾸준히 실시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근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