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맥주박물관. 출처=제주항공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맥주박물관. 출처=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중국 산둥성의 대표 관광도시로 꼽히는 칭다오 노선을 이달말 운항 재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창궐 후 해당 노선을 운항 중단한지 3년 2개월만에 오는 30일부터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칭다오는 고대 중국 5대 항구도시 중 하나로 이국적인 거리와 백여 년의 역사를 가진 맥주 등으로 잘 알려진 도시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인천-칭다오 노선으로 19만5000여명을 수송하고 평균 탑승률 91%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칭다오 노선에 이어 오는 23일부터 기존 운항하던 인천-웨이하이, 인천-옌타이 등 두 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것으로 항공편을 확대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한국-중국 노선을 주 17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코로나 이전에 운항했던 중국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