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까지 열흘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몰린 인파. 출처=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지난 9일까지 열흘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몰린 인파. 출처=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국내 모빌리티 전시회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 이전보다 더 많은 관객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집계한 결과 전날 폐막한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 관객 51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열흘 동안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됐다. 매년 홀 수 해에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는 지난 2021년부터 서울모터쇼 대신 서울모빌리티쇼로 개명돼 열려왔다. 조직위는 자동차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이동수단(모빌리티)의 발전 양상과 성장 가능성을 살피고 이를 대중에 알리기 위해 행사명을 고쳤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가 이전 대비 더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더욱 확장된 규모와 볼거리 등을 꼽았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하드웨어(Hardware), 소프트웨어(Software), 서비스(Service) 총 3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2021년보다 2배 가량 넓어진 면적의 행사 현장에 전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석해 상품과 기술, 서비스 등을 홍보했다. 행사 참가주체들의 수는 2021년 대비 60% 가량 늘었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모빌리티 산업의 융·복합이 심화할수록 관련 전시회도 발전할 것이라는 업계 기대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참가주체와 전시품목을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모빌리티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