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소방관을 후원하기 위해 한국에서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안전용품을 전남소방본부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캐딜락은 이번 사회공헌활동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의 취지에 맞춰 소방차용 후방 안전 경고등 13개를 전남소방본부에 전달했다.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은 캐딜락 브랜드를 운영하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사업 목표 중 하나인 교통사로 제로(0) 가치를 달성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캐딜락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번에 기부한 경고등은 소방차 후방 상단에 양방향 유도등, 안전 경고등 같은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긴급 소방 상황 시 출동용 소방차들과 주변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능할 수 있다.
캐딜락은 그동안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목포, 전주, 청주 등지에 위치한 소방서에 후방 안전 경고등을 기부했다. 또 사회적기업 119레오와 함께 폐방화복을 업사이클해 만든 가방과 액세서리를 판매해 수익금을 확보한 뒤 소방단체에 전달했다.
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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