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잠실에서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의 현장 전경. 출처=HD현대
지난해 서울 잠실에서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의 현장 전경. 출처=HD현대

HD현대가 2030 부산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K-팝(POP) 행사 ‘제29회 드림콘서트’를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드림콘서트는 지난 1995년 HD현대그룹의 그룹사인 HD현대오일뱅크의 후원으로 시작돼 올해 29회째 열릴 예정이다.

오는 5월27일 진행되는 드림콘서트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뜻에서 올해 처음으로 서울 아닌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드림콘서트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공식 폐막식을 장식할 예정이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국무총리실과 산업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부산시가 함께 주최한 행사다. 주요 태평양 도서국과 카리브 연안국 등 기후위기 관심 국가의 해외 정상들을 비롯해 글로벌 기후 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과 국제기구, 정부 기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HD현대는 박람회에 참석하는 해외 정상급 인사들을 콘서트에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림콘서트가 단순 문화행사를 넘어 국가 위상을 드높이는 글로벌 연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