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투시도  출처=HL 디앤아이한라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투시도 출처=HL 디앤아이한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서울지하철 2호선을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이 2년 안에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2호선 홍대입구역을 오가는 ‘대장~홍대 민자철도(대장홍대선)’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협상은 이달 말부터 진행할 예정으로, 2025년 착공해 2031년 개통한다는 목표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청라 연장선은 청라국제도시와 가정·계양, 작전, 부천 원종, 서울 화곡, 신도림·홍대입구를 연결하는데, 이때 대장홍대선 노선을 일부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3월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서울시와 경기도를 비롯해 대장홍대선 민간사업자와 노선 협의를 마쳤다. 국토교통부 의견에 맞춰 청라 연장선 사업계획을 협의·확정하고, 다음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반영하도록 한다는 구상이었다.

HL 디앤아이한라㈜가 인천 계양구 일원에서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청라연장선 구간에 작전역이 포함됨에 따라 인천 구도심의 새로운 교통요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동호수 지정이 가능한 선착순 계약으로 진행된다. 계약조건중 분양가를 낮췄으며 고정금리를 적용한 중도금 대출도 알선해준다. 중도금 고정금리를 채택한 것은 시중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시행사가 고정금리 초과분을 부담하겠다는 의미다.

최근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중도금 대출 한도가 상향돼 투자자금 조달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단기양도소득세율 인하 혜택과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기존 주택 처분 기한이 신규 주택 취득일로부터 연장 되어 비과세 특례적용을 받을 수 있고, 준공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거주지역과 주택 수에 제한 없이 성인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정부가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인천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면서 고분양가 심사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 앞으로 인천에서 분양될 아파트 분양가가 오를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 한 아파트는84㎡ 매매가는 지난해 12월 7억대에 거래되었고, 단지는 분양가가 6억원대 미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전용면적84㎡(A~E)~98㎡타입 등 규모로 지어진다. 대부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실내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를 높힌 4-Bay(방3-거실) 판상형 위주로 설계됐다. 주변에 밀집한 주택들이 대부분 2-Bay 또는 3-Bay이다. 알파룸, 현관수납장, 팬트리 설계 등이 적용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작전동 아파트는 대부분 입주한 지 20년이 넘은 상태로 노후도가 상당 수준 진행된 상태다. 최근 10년 간 작전동을 포함한 계양구 전체의 입주물량도 5300여 세대에 불과하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시 전체 입주물량의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분양관계자는 “기존시세보다 저렴하고 계약금 일부만 있으면 입주때까지 추가 자금부담이 없어 무주택자 및 좀더 넓은 평형으로 이전하려는 소비자 문의가 최근 들어 많이 늘었고 계약도 꾸준히 늘고 있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에 마련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