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CU.
모델들이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CU.

CU는 목살, 삼겹살에 이어 이달 30일부터 편의점업계 최초로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즈닝 스테이크 2종(갈릭·페퍼)은 1등급 한우 설도 부위를 활용한 상품으로 진공 포장된 상태로 0~5℃에서 3주간 숙성하는 웻 에이징(Wet Aging)을 거쳐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 용량은 한 끼로 즐기기 좋은 180g이다.

CU는 가격을 낮춰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구매 경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를 4월 말까지 한 달간 정상가에서 1000원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신선도가 최우선으로 중요한 카테고리인 만큼 진열 후 판매 기간도 유통기한의 절반 이하로 엄격하게 관리한다.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CU에서 선보인다. CU가 축산물 카테고리 라인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근거리 쇼핑이 대중화되면서 늘어난 편의점 장보기족(族)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실제 이달 초 삼겹살데이를 맞아 진행한 돼지고기 할인 행사에서는 열흘 만에 2만 개가 넘는 목살과 삼겹살이 판매됐다. 이는 돼지 1000마리에 준하는 양으로 편의점에서 장보기 수요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 이에 이달(1~23일) CU 정육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4% 증가했다. 이는 전세 배 가량 이상 늘어난 수치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상품 자체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편의점표 신선육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서 돼지고기에 이어 한우까지 라인업을 확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알뜰쇼핑족을 겨냥한 경쟁력 높은 상품들을 발굴해 대표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