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프로토콜 폴리곤과 손잡고 자사에서 준비 중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구축하는데 협업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GDC(글로벌게임개발자콘퍼런스) 2023’ 내 발표 세션에 나선 폴리곤 랩스 마이클 블랭크 COO는 앱체인 솔루션 ‘폴리곤 슈퍼넷(Polygon Supernets)’ 기술을 설명하면서 주요 파트너사로 넥슨을 소개했다. 

‘폴리곤 슈퍼넷’은 글로벌 게임 기업들이 전용 블록체인을 통해 웹 3.0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제공하는 앱체인 솔루션이다.

출처=넥슨
출처=넥슨

현장에는 넥슨 황선영 그룹장도 등판,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와 ‘폴리곤 슈퍼넷’ 도입 과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넥슨은 자사 핵심 IP 기반으로 설계 중인 NFT 중심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개발하는데 있어 ‘폴리곤 슈퍼넷’ 기술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폴리곤 랩스의 라이언 와이어트 CEO는 “넥슨이 글로벌 인기 IP 기반의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위해 ‘폴리곤 슈퍼넷’을 선택한 것은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에 큰 의미를 시사한다고 생각한다”며 “웹 3.0 게임을 대중화하는데 있어 한국은 중요한 시장으로, 폴리곤 랩스는 이러한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