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숏폼 콘텐츠를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최근 새롭게 만들어진 구성원 행동양식인 ‘뉴 CoC(New Code of Conduct)’를 알리기 위해 숏폼 영상을 선택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경영진과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만든 새로운 행동양식 ‘뉴 CoC(New Code of Conduct)’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회사의 핵심가치와 일하는 방식을 공유하고 공감해 더 큰 발전을 해내자는 의지가 담겨있다.

뉴 CoC의 수립 과정에는 SK하이닉스답게 일하는 방식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중심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얻는다는 방향성이 고려됐다.

SK하이닉스의 뉴 CoC는 이렇게 여러 차례 논의와 피드백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6가지 행동양식은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를 핵심가치로, 한 단계 높은 기준으로 행동하기, 데이터로 소통하고 해결, 서로 연결해 협업(원팀), 더 쌓고·더 작게 하고·더 저장한다, 고객보다 먼저 준비하고 신속하게 움직인다, 어려울 때 잘하고 디테일에 강한 것 등이다. 

SK하이닉스는 뉴 CoC를 전체 구성원이 함께 수립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먼저 경영진과 구성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SK하이닉스 기업문화의 강점과 개선점을 방대하게 모으고, 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 태도, 언어, 표현 단어 등 주요 키워드를 도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사내의 다양한 계층과 세대 간 워크숍을 진행하고, 전사 구성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최종안을 도출했다.

전사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만든 만큼 SK하이닉스는 뉴 CoC 소통도 구성원 참여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구성원이 직접 만든 15초 이내의 숏폼 콘텐츠(동영상)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콘텐츠는 사내방송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기업문화 신상규 부사장은 “사내 모든 세대 구성원이 뉴 CoC에 공감할 수 있도록 숏폼 공모전을 기획했으며, 실제로 젊은 세대가 새로운 행동양식에 대해 어떻게 공감하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라면서 “직접 말로 하기 어려운 다양한 생각을 서로 공유할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구성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