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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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메시아(구원자)로 칭하며 많은 이들을 혹세무민해 더러운 사리사욕을 채운 우리나라의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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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네 명의 사이비 종교 지도자 정명석, 박순자, 김기순, 이재록의 이야기를 ‘JMS, 신의 신부들’,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등 총 8부작의 에피소드로 공개했다. 각 에피소드는 수많은 피해자들을 낸 사이비 종교 범죄자들의 악행을 파헤치며 그들로 인해 인생을 망친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사이비 종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더 의심하지 못한 죄’로 인간을 신으로 받아들이며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받은 피해자들, 그리고 이들이 따랐던 메시아의 어두운 단면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던 추적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포착한다. 아울러, 지금까지 그들을 다룬 폭로 프로그램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진실과 최초 증언을 담아내 무게감이 있는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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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름으로 온갖 악행을 일삼았던 사이비 종교 지도자들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분노를 자아낸다. 명백한 범죄행위를 저질렀음에도 그들은 ‘종교’라는 보호막을 앞세워 법의 심판을 계속 피해가고 있다. 스트리밍이 결정된 직후,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다뤄진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측은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내기도 했으나 자신들의 콘텐츠를 가로막는 장벽에 대해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 넷플릭스의 굳은 신념으로, 작품은 세상에 공개됐고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가 평범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파괴해 나가는지를 자세하게 다룬다. 이를 통해 신을 칭하는 사람들의 더러운 속내를 파헤쳐 낸 것이다.  

작품의 연출자인 조성현 PD는 제작의도에 대해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서로 다른 메시아를 만났지만 놀라울 만큼 유사한 피해를 겪은 분들에 대한 이야기”라면서 “작품을 통해 피해자들이 신으로 받들었던 사람들이 정말 메시아인지, 그리고 우리 사회는 왜 여전히 같은 피해자들을 양산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시청자들께 남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오르는 분노를 누르고, 우리가 직시해야 할 진실들을 마주해 보자. 더 이상 같은 피해자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한줄 평: 사람이 제일 무섭다 

▶ 티빙 <판도라: 조작된 낙원>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고 있던 주인공 홍태라(이지아)가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 드라마. 욕하면서도 끝까지 보게 되는 ‘맛깔난 막장드라마’의 대가 김순옥 작가가 시나리오 집필을 맡았다. 이지아, 장희진, 봉태규 등 개성파 배우들의 연기 호흡도 관전 포인트.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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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만달로리안: 시즌3> 
우려내고, 우려내고 또 우려내도 새로운 이야기들이 샘솟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 전설의 검 ‘다크 세이버’의 주인 만달로어인 ‘딘 자린’의 이야기를 다루는 스페이스 오페라. 팬들도 큰 기대를 하지 않게 망가진 본편 세계관보다 더 알찬 내용과 재미로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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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tv+ <리에종> 
첩보 요원 가브리엘(뱅상 카셀), 앨리슨(에바 그린)이 영국을 위협하는 국제적 사이버 공격에 맞서 의기투합하고, 과거 연인사이였던 둘의 감춰진 이야기들이 서서히 드러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배우들의 투탑 주연으로 화제가 된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첩보 스릴러와 멜로를 조합한 설정에 대해서는 평이 갈리고 있다. 

애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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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챠 <진격의 거인: 더 파이널 시즌 완결편 전편>   
주인공 ‘엘런 예거’의 각성으로 “모든 것을 정리해버리는” 꿈도 희망도 없이 어두운 결말을 보여준 <진격의 거인> 만화 원작이 드디어 애니메이션 최종장의 완결편으로 나왔다. 많은 논란이 있는 결말이지만 특유의 탄탄한 작품성은 호평받고 있다. 다소 완성도가 부족한 원작의 그림체는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작화를 통해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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