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출처=생명연
올해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출처=생명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플랫폼 바이오(기초‧기반)를 비롯해 레드바이오(보건의료), 그린바이오(바이오농업), 화이트바이오(바이오화학·환경) 분야에서 10개의 바이오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바이오 정보 포털사이트 ʻ바이오인ʼ에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생명연에 따르면 올해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분석본부와 협력해 머신러닝을 통해 이슈 키워드를 분석하는 위크시그널 기법으로 객관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이번 10대 미래 유망기술에는 ▲세포 역노화(플랫폼 바이오)▲임상 적용가능 유전자편집기술(레드바이오)▲배양육·대체육 고도화(그린바이오)▲미세플라스틱 제거 및 모니터링(화이트바이오) 등이 선정됐다.

세포 역노화 기술은 세포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각종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는 동시에 건강수명 연장, 삶의 질을 향상시켜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AI를 활용한 기술과 엔데믹에 대응할 정신건강 문제해결, 환경관련 기술 등도 포함됐다.

김은선 KISTI 데이터분석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위크시그널 탐색 데이터가 2023년 바이오 미래 유망기술에 활용돼 AI기반 미래기술 탐색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한편 출연연 상호간에 협력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홍열 생명연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바이오기술은 인류 건강과 복지를 넘어 안보, 통상 및 공급망 관점에서 국가 생존차원의 전략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