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이 온라인상에서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지역브랜드 상품 판매에 본격 나선다.

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늘부터 충남 예산군 브랜드 특별기획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백종원 거리’의 일부 매장이 이달 말까지 휴장 결정을 내리면서 예상되는 매출 감소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다.

우체국쇼핑 메인이미지(왼쪽), 예산군 브랜드관 특별전 이미지.출처=우체국
우체국쇼핑 메인이미지(왼쪽), 예산군 브랜드관 특별전 이미지.출처=우체국

현재 판매중인 예산군 브랜드 70여개 상품을 우체국쇼핑몰 메인 화면에 안내할 예정이다. 예산군도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 상품에 대한 15% 할인 지원에 나선다.

우체국쇼핑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예산지역 브랜드 상품 총 19억원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국 106개 자치단체·공공기관 등과 공동으로 지역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 결과 총 151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된 상품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특별기획전을 통해 우수한 지역브랜드의 농수산물과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으로 행복을 배달하는 우체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