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강진으로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찾아 지진 희생자를 애도하고 조문했다. 우 부회장은 대사관 조문록에 “형제의 나라 튀르키에 재난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튀르키예의 피해 회복에 한국 경제계가 성심껏 지원하겠다”고 남겼다. 

이 자리에서 우 부회장은 살리 무랏 타메르(Salih Murat Tamer) 대사를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고 구호금 10만달러를 전달했다. 

우 부회장은 “지난 2월 초 새로 부임한 타메르 대사님을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 예기치 못한 비극적 일로 대사님을 다시 뵙게 돼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가 신속히 복구되고 국민 상처도 하루 빨리 치유되기를 기원한다”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