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 출처=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 출처=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2022년 연간 매출액 2조7477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 76% 증가했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액은 2조930억원으로 집계됐다. 생애주기별 맞춤 상품 브랜드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어린이∙청소년), 헬씨누리(장노년층)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신규 고객 유입 증대가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단체급식 사업 부문 매출액은 5838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체, 오피스, 골프장, 컨세션 등 다양한 경로에서 매출이 늘어났으며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스낵픽’도 입점 활성화로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조사업에서는 7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J프레시웨이는 오는 3월 중 자회사인 송림푸드(소스 등 조미식품 제조 기업)와 제이팜스(전처리 농산물 공급 기업) 합병으로 제조 사업부문 전문성, 효율성 제고를 꾀할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올해도 외식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품∙물류∙R&D∙데이터 등 전사적 역량 강화로 초격차 지위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밀∙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자’ 도약을 목표로 미래 사업 준비도 동시에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