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피노바이오와 신규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처=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피노바이오와 신규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처=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피노바이오와 신규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3세대 폐암치료제 복용 이후 나타나는 EGFR C797S 돌연변이를 겨냥한 표적 폐암 치료제 개발에 이어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에서의 새로운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향후 2년간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개발 협력에서 브릿지바이오는 비공개 항암 타깃을 제공하고 피노바이오는 자체 플랫폼(PINOT-ADC)에 적용된 링커와 약물을 제공한다. 특히 상호 협력에 따른 신규 후보물질이 도출될 경우 이에 따른 세부 조건이 명시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으로 이어지게 된다.

피노바이오가 보유한 3세대 ADC 플랫폼 PINOT-ADC는 이중작용 기전을 통해 암세포의 내성극복 가능성은 높이다는 설명이다.

양사 협력을 통해 브릿지바이오는 피노바이오의 플랫폼을 활용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신규 모달리티(혁신 치료법)의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선정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표적 항암 방식을 통한 폐암 치료제 개발에 이어 ADC 플랫폼을 접목해 폐암을 비롯한 넓은 암종에서의 새로운 개념의 치료 옵션 개발 가능성을 살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