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대회에 경주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상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구주본부장(왼쪽)과 조르지오 사나(Giorgio Sanna)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 총괄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출처=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대회에 경주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상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구주본부장(왼쪽)과 조르지오 사나(Giorgio Sanna)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 총괄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출처=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람보르기니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Super Trofeo)’ 시리즈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이탈리아 볼로냐(Bologna)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람보르기니와 대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시즌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 레이싱 차량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Huracán Super Trofeo EVO2)’에 한국타이어의 ‘벤투스(Ventus)’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차량의 하이 퍼포먼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새롭게 개발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 2023 시즌은 오는 5월 유럽과 북미, 아시아, 호주 등 4개 대륙에 걸쳐 총 3개 시리즈로 개최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오는 8월 18~20일 사흘 동안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도 4라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8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일환으로 현재 국제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의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브라질 스톡카, 24시 시리즈, 슈퍼 다이큐 시리즈 등 대회에도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