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출처=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기업 소개 발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매년 1월 빅파마 등 잠재적 파트너사를 비롯해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파벨 프린세브 사업개발 디렉터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를 대표해 기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약 30분간의 발표를 통해 기업 비전과 더불어 항암 및 섬유화 질환 중심의 개발 과제를 소개하게 된다. 기업 발표 이후에는 현지에서 해외 기업들과 대면 방식으로 사업개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폐암 및 섬유화 질환을 두 축으로 임상과제 개발의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4세대 폐암 표적 치료제로 개발 중인 BBT-176의 임상 1/2상 용량상승시험에서 부분관해(PR) 사례를 확인했다.

이후 가속 승인을 고려한 임상 2상 진행을 목표로 하는 만큼 신속한 상업화 개발 전략을 추진하며 현재 글로벌 제약 회사들과 비밀유지협약(CDA)을 체결, ‘텀시트’ 기반 재무 조건 세부 전략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50여개 기관에서 환자 등록 및 투약 절차 진행을 앞두고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다져온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진전과 더불어 이번 행사를 마중물 삼아 2023년에는 보다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