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서울특별시와 한국해비타트 등과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가구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장애 노부부다.
이 주택은 지난 2019년 침수피해를 입은 가운데 ▲주택창호와 조명교체▲침수예방을 위한 물막이턱 설치▲난방효율 향상 및 비상탈출시 개폐형 방범창 설치▲여닫이 문 설치 등 관련공사를 마쳤다. 또 공사가 끝난뒤 짐 분류와 폐기물 처리를 완료한뒤 실내가구 이동 등 배치작업을 마쳤다.
이번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박한 정리’로 유명한 이지영 새삶 대표는 “노부부의 짐이 많아서 정리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 면서 “보관하고 있는 짐의 80%를 정리한뒤 원하는 내부공간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동과 생활이 어려운 장애 노부부가 거주하는 가구가 개보수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가구도 리모델링을 마쳐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사업이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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