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17일 오후 하방 압박을 강하게 받는 중이다. 

1만6000달러 수준을 오가는 중이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글로벌 회계법인 ‘마자르’가 바이낸스와 크립토닷컴 등 가상자산 플레이어들과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힌 여파가 크다. 업무 일시 중단이라고 말했으나 사실상 거래 중단으로 보여진다. FTX 몰락에 따른 리스크 확대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준의 빅스텝이 나온 가운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이 나빠지고 있다는 평가다.

출처=갈무리
출처=갈무리

이런 가운데 비관론이 힘을받는 중이다.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 시세가 1만달러까지 밀릴 것이라 전망했고 아바트래이드의 나인 아슬람은 2만달러 고지가 무너질 경우 낙폭이 커지고, 이후 1만5000달러까지 비트코인이 하락할 것이라 주장했다.

심지어 비트코인 시세가 5000달러로 하락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CNBC 등에 따르면 영국계 대형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 5일(현지시간) '2023년의 금융시장 서프라이즈' 보고서를 내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년에는 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