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엔진 모형도 = STX엔진
디젤엔진 모형도 = STX엔진

STX엔진이 K21 보병장갑차 등 궤도차량용 3종 전자식 디젤엔진 국산화 업체로 선정됐다.

회사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TX엔진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5년간 총 272억 원의 국산화 개발비를 지원 받고, 개발 엔진은 즉시 무기체계에 적용된다.

이번 개발은 현재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K21보병장갑차 ▲비호복합·천마 ▲K200A1 계열 장갑차 디젤엔진의 내구 연한 도래 및 단종에 따른다. 또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전략부품 국산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STX엔진은 2021년 육군의 명품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 1000마력급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선정된바 있다. 이어 이번 궤도차량용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 선정으로, 중동 국가, 이집트 등 수출제한 국가를 대상으로 추가 수출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했다.

STX엔진 박기문 대표는 "STX엔진은 45년간 방산 엔진 생산 경험, 기술적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유일한 방산 엔진 전문업체"라며 "세계로 뻗어가는 K-방산의 체계업체들을 도와 납기, 품질, 서비스, 기술 지원을 세계 방산 톱 클래스 수준으로 신뢰할 수 있는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