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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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일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 기온은 아침 최저 –13~1도, 낮 최고 0~9도 등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옴에 따라 지역별 체감온도가 중부 –15도, 남부 –10도 등 수준으로 떨어지겠다.

다만 이날 낮 서해상에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 기온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를 고려해 해당 시점에 한파특보를 해제할 계획이다.

이날 정오부터 오전 6시 사이 전북 중부 내륙,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 등지에 0.1~1㎝ 수준의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는 오전 6~9시 사이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눈·비가 내리는 지역의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건조한 대기 상태가 이날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일부 경기내륙, 동해안,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권동부 등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바람이 약간 강한 수준으로 불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산불 등 화재를 예방하는데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후까지 동해의 중부 먼바다와 남부 북쪽 먼바다에 시속 35~60㎞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항해·조업시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가 원활히 확산됨에 따라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