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관하고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대전시, 국회도서관 등이 주최하는 ‘2022 과학기술·공공 AI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9일 KISTI에 따르면 최근 대전 e스포츠아레나에서 진행된 최종발표회를 통해 2개부문 12개팀이 선정된 가운데 오는 12월 1일 개최되는 ‘2022 미래연구정보포럼’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2 과학기술 및 공공 AI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포스터.출처=KISTI
2022 과학기술 및 공공 AI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포스터.출처=KISTI

지난 7월부터 진행된 ‘문제발굴 부문’에서는 지자체를 비롯해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에서 해결해야 할 과학·사회적 문제 20개를 발굴해 공개했다. 또 ‘AI모델 개발부문’에는 총 133개팀이 참여해 데이터 기반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문제발굴 부문’에서는 ‘119재난출동 데이터기반 사건사고 예측’을 제안한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손태영 등 총 5개팀이 선정됐다. ‘AI 모델개발 부문’에서는 ‘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한 여론 분석모델’을 개발한 이윤섭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우수상에는 AIM HIGH(여론분석 AI모델 개발), 데싸떼라(119재난출동 데이터기반 경기도 북부 재난예보 레이더 개발), 유나성(사전학습을 활용한 논문QA) 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은 “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갖고 있는 과학·사회적문제를 다양한 연구자들이 협력적으로 해결하는 선순환적 체계가 중요하다”면서 “D.N.A.(Data, Network, AI)를 기반으로 집단지성이 발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