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가 여성 창업가의 손을 잡았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여성 창업가 경진대회 ‘The Power Program(더파워 프로그램)’ 시상식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주한미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서울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선발된 기업들은 미국내 창업 전문가들로부터 3개월간의 트레이닝을 거친 후, 지난 9월 최종 경진대회에서 경쟁을 펼쳤으며 대상은 중소기업을 위한 임직원간 복지 포인트 거래 플랫폼 ‘바임포인트(대표 김도연)’가 수상했다. 

의료기기 산업내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를 연결하는 B2B 플랫폼 ‘메디히어로즈(대표 조앤 리)’와 AR/VR 기술을 활용한 라이브 및 녹화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즈업(대표 김하나)’이 각각 2위와 3위에 선정됐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에서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소프트뱅크벤처스는 글로벌 VC로써,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스타트업의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