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문화예술계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를 통해 유망 크리에이터  두 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올해 프로젝트 해시태그를 통해 선발된 팀 중 하나인 크립톤의 작품 식도락 투어. 출처=국립현대미술관
현대자동차가 문화예술계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를 통해 유망 크리에이터 두 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올해 프로젝트 해시태그를 통해 선발된 팀 중 하나인 크립톤의 작품 식도락 투어. 출처=국립현대미술관

현대자동차가 국내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상금과 전시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올해 예술 작품 공모 프로그램의 결과를 전시하는 행사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를 6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4월9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장르나 주제에 상관없이 작가(크리에이터)들의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창작 플랫폼으로 프로젝트 해시태그를 운영해왔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SNS에서 해시태그(#)로 연결되는 게시물처럼 다양한 영역의 유망한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프로젝트 취지가 담긴 명칭이다. 현대차와 국립현대박물관은 매년 두 팀을 선정해 각 팀에 창작 지원금 3000만원과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내 작업실을 지원했다. 또 각 팀의 창작 결과물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발표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창작자, 기획자, 연구자 등 최소 2인 이상 인원이 한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현대차와 국립현대박물관 양측은 서류, 면접심사 등 두 단계 절차를 거쳐 공모 지원자 중 최종 선정자를 발굴한다.

지난 3월 온라인 경로로 진행한 공모 과정에는 108개팀이 참가했고 이 중 ‘로스트에어(Lost Air)’, ‘크립톤(Crypton)’ 등 두 팀이 최종 선정됐다. 두 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재와의 접점에 대한 시각을 주제로 구조물,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각 팀은 라이다(Lidar) 센서, 대체불가토큰(NF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는 실재와 가상을 넘나드는 확장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실험과 협업의 장을 마련하는 등 국내 문화예술계 발전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