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신라호텔.
사진=제주신라호텔.

제주에 때이른 추위가 찾아오며 따뜻한 온수풀을 즐기려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지난 10월 첫 주부터 온수풀에 대한 고객 문의가 하루 10건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때이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따뜻한 휴가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로 ‘사계절 온수풀’을 선보인 제주신라호텔은 중문 지역의 특급호텔 중 가장 늦은 시간인 밤 12시까지 야외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영장 물 온도는 평균 32도, 야외 숨비 자쿠지는 42도 이상으로 유지돼 따뜻한 수영을 즐길 수 있고 한기가 느껴질 때 몸을 녹이기에도 적합하다.

실내 수영장과 연결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패밀리 풀’과 만 19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어 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어덜트 풀’에는 모두 히팅 시스템이 갖춰진 선베드, 카바나 등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장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도 제공한다. 매일 저녁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 동안은 시시각각 변해가는 그림 같은 석양을 바라보며 재즈 뮤직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플로팅 뮤직(Sunset Floating Music)’이 진행된다.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은 해외 뮤지션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는 라이브 콘서트 ‘어텀 라이브 뮤직(Autumn Live Music)’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제주신라호텔은 온수풀과 함께 만연한 제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G.A.O. ‘필 더 어텀(Feel the Autumn)’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의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가 지금 제일 예쁜 제주의 풍경으로 안내하는 G.A.O. ‘필 더 어텀’ 프로그램은 10월18일부터 11월10일까지는 황금빛 물결의 억새를, 11월15일부터 11월30일까지는 붉게 물든 동백 즐기며 가을날 제주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다. G.A.O. ‘필 더 어텀’ 프로그램은 매주 화, 수, 목 오후 3시~6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