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푸드.
사진=신세계푸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시즌 개막일부터 마지막까지 1위 기록)’ 우승을 달성한 신세계 야구단 SSG랜더스 인기 덕분에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긍정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

6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2022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 이후 인천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에서 홈경기가 열리는 날(총 72일)마다 약 1100여개의 버거가 판매됐다.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돌파했다. 

올 시즌 SSG랜더스 홈경기에 회당 1만3633명의 관중이 찾은 점을 감안하면, 10명 가운데 1명은 노브랜드 버거를 즐긴 셈이다. 

주말에는 일 평균 2000개, 만원 관중을 기록한 날은 최대 2500개까지 판매됐다. 전국 190여개 노브랜드 버거 매장 가운데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노브랜드 버거 인기는 인천 연고팀 최초로 KBO 리그 최다 관중수를 기록한 SSG랜더스 야구단과 신세계푸드가 펼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신세계푸드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운영 중인 노브랜드 버거 광고의 TV 및 모바일 중계를 비롯해 구독자 10만명의 야구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인지도를 넓혀왔다. 

또 지난 7월에는 SSG랜더스 야구단과 함께 NBB DAY(노브랜드 버거 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신세계푸드는 앞으로도 SSG랜더스를 비롯해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KBO 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베이스볼 버거팩’을 야구장 전용 패키지에 담아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시리즈 응원을 준비하는 SSG랜더스 팬들을 위해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에서는 한국시리즈 관람 티켓,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랜더스 NBB 에디션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KBO 리그 최초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최다 관중 달성 등 다양한 기록을 쏟아내며 성적과 흥행을 동시에 거머쥔 SSG랜더스에 힘입어 노브랜드 버거도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