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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EX 2022의 SK하이닉스 부스. 출처=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가 SEDEX(반도체대전) 2022 박람회에 ‘We Do Technology_T.E.C.H’를 테마로 한 전시관을 열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전시에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등 첨단기술과 더불어,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반도체 계약학과(고려대·한양대·서강대) 관련 메타버스 체험부스, 그리고 ESG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자사의 ESG 전략프레임워크 ‘PRISM’ 등을 다양한 콘셉트의 전시로 풀어냈다.

10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SEDEX 2022가 개막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SEDEX 2022는 반도체 기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로, 국내·외 반도체 생태계를 이루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업계 현주소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시 부스를 열어 다양한 기술적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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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EX에 전시된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플래시 기술. 출처=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올해 전시에서도 메모리 반도체가 세상의 중심이 되는 ‘메모리 센트릭 유니버스(Memory Centric Universe)’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전시관 한가운데 들어서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공지능(AI), 가상세계(Metaverse), 빅데이터(Big Data), 차세대 통신망(6G)과 같은 첨단기술의 근간에 메모리 반도체가 있음을 알리는 조형물과 키오스크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 날 행사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라는 기조연설로 향후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센트릭 유니버스 존을 포함해 전시장 곳곳을 참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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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전시관을 참관하고 있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출처=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브랜드 슬로건이자 이번 전시의 테마인 ‘We Do Technology’에서 주요 단어인 TECH를 한 글자씩 T-Technology(기술), E-ESG, C-Communication(소통), H-Human Resource(인재)라는 키워드로 구체화해 크게 4가지 전시영역으로 구현했다.

특히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은 일반 소비자용 SSD(Solid State Drive) 중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4세대 인터페이스의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SSD 전시구역이다. 이 구역에서는 스티커 사진 촬영 및 상품 이벤트와 연계된 아케이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HBM(High Bandwidth Memory), PIM(Processing-In-Memory), CXL(Compute Express Link), UFS(Universal Flash Storage)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더불어 초고화소인 1억 화소를 향해가는 SK하이닉스 CIS(CMOS Image Sensor) 기술력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SK하이닉스가 SK텔레콤과 협업 중인 AI 반도체 ‘사피온(SAPEON)’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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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이 협업한 Ai반도체 사피온. 출처= SK하이닉스

이번 전시에서 SK하이닉스는 자사가 개발한 ESG 전략프레임워크 ‘PRISM’도 소개했다. PRISM은 회사가 추진 중인 다양한 ESG 활동의 방향성과 세부 목표를 체계화한 것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프리즘처럼 세상에 발산하기 위한 약속을 담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We Do Technology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첨단기술의 중심에서’ 지속적으로 미래 ICT 산업에 기회와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