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5일 솔루스첨단소재(336370)에 대해 3분기도 영업적자를 지속하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솔룻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출처=솔루스첨단소재
솔룻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출처=솔루스첨단소재

하이투자증권이 전망한 3분기 솔루스첨단소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297억원, 영업이익(손실)은 580억원 적자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유럽 전력비 상승으로 동박, 전지박 부문 원가부담이 크게 증가했다”며 “전지박 공장이 위치한 헝가리 전력비는 지난 분기 대비 2배 더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원가 부담 등에) 전지박 부문의 흑자전환 시기가 내년 하반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은 당분간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