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가 특색 넘치는 제주도 지역상품들로 소비자를 사로잡는다. 

지난 8월11일 리뉴얼 오픈한 롯데마트 제주점은 지역 농가 및 중소업체와 협력해 제주도에서 생산한 두부와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 

지역상품 운영을 통해 중소업체들은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고 롯데마트 제주점은 제주도 내에서 자체 수급을 통해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어 성공적인 윈윈(win-win)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지역 밀착형 상품은 소비자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제주점 두부 매출은 리뉴얼 오픈 이후 한달간 전년 대비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점 성과를 발판 삼아 롯데마트는 제주도에서 생산한 두부를 수도권 30개점(제타플렉스,중계점 등)에서 선보이고 제주 계란을 전점에서 판매한다.

제주 두부는 제주도 경제대상 수상, HACCP 시설 지정 등 제주도 우수 두부 업체인 ‘제주아침’에서 생산한 ‘제주도 마른 두부’, ‘제주도 해수두부’ 등 4개 품목이다.

제주 계란은 제주웰빙영농조합의 ‘애월아빠들’ 브랜드에서 나온 ‘제주 품은 동물복지 유정란’, ‘제주 돌하루방 독세기’ 등 2종을 전점에서 선보인다.

롯데마트의 제주도 생산 계란은 제주도 최초의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한 제주웰빙영농조합에서 Non-GMO(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사료로 키운 제주닭이 낳은 계란이다. 특히 ‘제주 돌하루방 독세기’ 상품은 계란의 제주도 방언인 ‘독세기’를 상품명에 그대로 사용해 소비자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덕수 롯데마트 두부/콩나물 MD(상품기획자)는 “제주도 지역 특화 상품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품질 좋은 상품을 선보이고, 중소업체에 판로 확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좋은 품질의 지역 특화 상품을 개발하여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