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8만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IRA법안 통과에 따른)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선제적 대응전략이 마련된 기업들에 한정적으로 사업 수혜가 가능하겠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수직계열화를 통한 절대적인 경쟁력이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다 JV(합작법인) 이후 가능한 추가수주는 테슬라 및 현대차와 기아차 프로젝트”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높아진 협상력을 바탕으로 헤게모니를 가져갈 최상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정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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