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일 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 올해 하반기 회복세를 넘어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특히 자회사 메가박스 주도의 성장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메가박스의 3분기 매출액은 2019년 3분기(914억원)보다도 5.6% 성장한 9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관람객 수는 5074만명으로 2019년 3분기 대비 적겠지만 평균영화티켓가격(ATP)가 2019년보다 30% 이상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는 ‘아바타: 물의 길’과 ‘블랙펜서: 와칸다포에버’가 개봉 예정이고, 4분기 관람객수는 3분기 보다 높은 5153만명으로 추정한다”며 “3D관람 등 믹스 개선 효과가 ATP에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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