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주 누적 수익률 –22.9%, 잔액 77만1410원(▽22만8590원)

잭슨홀 미팅의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은 한 주 입니다. 뉴욕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잘버티던 코스피도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장은 예상대로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긴축 속도와 강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기존 예상과 부합한 내용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더 거셌습니다. 올 여름 긴축 완화 기대감 등에 올랐던 증시는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차츰 경기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눈높이를 낮추라는 조언도 다수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일지도 벌써 18주차가 되었네요. 여전히 증시는 텔레비전 쇼처럼 흥미진진, 재미 있지만 투자실력은 변변치 못하네요. 제 종목들은 한 차례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솔브레인은 손절했고요. 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주로 꼽히는 포스코케미칼로 갈아 탔습니다. 한화투자증권 이용욱 연구원의 보고서를 참고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이 탈중국화가 가장 어려운 음극재 사업에서도 중국 업체를 제외하면 의미 있는 유일한 음극채 업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배터리 원소재 사용 제한 항목이 추가됨에 따라 포스코를 통해 리튬, 니켈 확보가 용이한 포스코케미칼의 안정적인 공급망이 부각될 것이란 분석도 덧붙였죠.

KT는 아직은 버텨주고 있지만 반등이 오면 정리하고 현금보유하고 있으려고요. 최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이 보고서를 통해 매도 후 내년 초 다시 매수하라고 강력하게 조언하더라고요.

올 가을 증시는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요. 박스피 시절로 돌아가면 어쩌죠...? 18주차 투자손익은 –1.34%(-1만499원)를 기록했습니다. 계좌의 순자산총액은 77만1410원으로 줄었습니다.

[이주의 M.stock TIP] 미래에셋증권의 통합 MTS가 나온 지 벌써 한 달 정도 된 것 같네요. 아직 새로운 MTS가 낯선 분들, 미래에셋증권의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 스마트 머니’에 접속하시면 계좌 개설부터 국내‧해외주식 매매법까지 영상으로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투자콘텐츠도 구경하시고 MTS랑도 친해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