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따뜻한 바다에서 강도를 더 키우고 있다. 최대풍속은 성인 남성도 날아갈 시속 200㎞에 육박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서남진 중이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9월 1일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510㎞ 부근 해상에 위치하다가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보했다.

힌남노 강도는 9월 2일 오전 9시까지 초강력을 유지하다가 3일부터 매우 강으로 약해지겠다. 강도가 낮아지더라도 최대풍속은 시속 180~190㎞에 육박하겠다.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국립보호구역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