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일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오전 장에서 상승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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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20포인트(0.50%) 오른 2439.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4.32포인트(0.59%) 오른 2441.21에 출발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강경한 발언의 충격파로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9월 FOMC까지 주식시장은 잭슨홀 이후의 긴축 불확실성에 노출되겠으나 이미 7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부터 이를 가격에 반영해왔던 만큼 잭슨홀 여진이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날 전반적인 지수 차원에서 장중 반등을 시도하겠으나 사우디 감산 가능성에 따른 유가 급등과 독일의 비축량 증가에 따른 천연가스 하락 등 개별 이슈로 인해 업종 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