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26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매크록 불확실성에도 주력 사업 선전으로 2분기 실적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했다.

출처=LG전자
출처=LG전자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H&A(Home Appliance&Air Solution), VS(Vehicle component Solution) 등 주력사업의 선전으로 2분기 실적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며 “H&A는 보급형 제품 확대, 에어컨 판매 호조 등으로 가전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와중에도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물류비용, 원재료비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시차를 두고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이며, VS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면서 각종 비용 증가에도 흑자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사업이 깊은 굴레를 벗어날 조짐이 많아 낮은 밸류에이션 지표를 볼 필요가 있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에도 선전하고 있는 H&A, VS를 보면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주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