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발생한 테슬라 주식분할 관련 오류가 곧 정상화될 예정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3대 1 비율로 주식이 분할됐다. 주식분할은 이미 발행된 주식을 쪼개 지분 비율에 따라 분배하는 것을 뜻한다. 1주당 가격이 이전보다 저렴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날 주식담보대출 등을 활용해 테슬라에 투자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에게는 “테슬라 종목이 융자불가종목으로 지정되어 안내드린다”며 “신규 융자가 불가하며 만기연장이 제한되오니 투자활동에 참고하시기 바란다”는 문자가 전달됐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선반영 과정에서 안내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후 5시경 “테슬라 종목 액면분할 선반영 작업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담보비율이 하락해 담보부족이 발생했다”며 “분할 선반영 작업 완료 이후 담보비율이 정상화됐으니 계좌를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어 “담보부족 회차는 22시(밤 10시)에 재산정될 예정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테슬라 주식 분할과 관련해 선반영 조치중 담보비율 산정과 관련해 일부 고객 계좌에서 발생한 안내 오류”라며 “분할 완료 후 담보비율은 이미 정상화 된 상태로 고객분들은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낸것은 22시에 한번 더 정확하게 체크해 확실하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