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중형 전기 세단 뉴 i4. 출처= BMW 코리아
BMW의 중형 전기 세단 뉴 i4. 출처= BMW 코리아

BMW코리아가 최근 국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신규 전기차 2종에서 화재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2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지난 6월말까지 생산된 i4, iX 등 BMW 전기차 2종의 일부 물량에 대한 시정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BMW 코리아의 전기 SUV 모델인 iX. 사진=박재성 기자
BMW 코리아의 전기 SUV 모델인 iX. 사진=박재성 기자

조치 대상 차량은 두 모델의 네 종류 차량이다. 각 차량에는 배터리셀 생산 공정에서 손상된 음극판 조각이 배터리셀 내부에 유입돼 고전압 배터리에 단락(쇼트)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우 셀 모듈이 방전되고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BMW 코리아는 제작 불량인 셀 모듈을 정상적으로 생산된 셀 모듈로 교체해주는 방식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차량들은 앞서 지난달부터 미국에서 같은 이유로 리콜 조치돼오고 있다. BMW 독일 본사는 지난 4월 현지에서 발생한 i4 차량 화재 사건으로 해당 결함을 인지한 상황이다.

출처=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
출처=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