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 15분 강수 레이더.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19일 오후 5시 15분 강수 레이더.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서울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에 따라 퇴근길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겠다.

19일 기상청은 오후 4시 40분을 기준으로 서울 동북권, 서북권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나는 기상특보다.

서울에서 강한 강수대의 영향을 받는 곳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반면, 약한 강수대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5mm 내외로 편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서울 지역별 강수량은 ▲성북 47.0mm ▲강북 40.0mm ▲강서 39.0mm ▲송월동 37.3mm ▲송파 7.0mm ▲강남 7.0mm ▲서초 5.0mm ▲남현(관악구) 2.0mm 등이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총 강수량이 60~70mm 내외로 기록하는 곳이 있겠으나, 강한 강수대가 시속 60km의 속도로 빠르게 동남동진하고 있다"며 "1시간 이내에 강한 강수대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 지역에 발효 중인 호우특보도 지속시간이 짧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