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이 해외 건설기업 CEO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출처=국토부.
원희룡 장관이 해외 건설기업 CEO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출처=국토부.

국토교통부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외건설협회,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 유관기관장들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등 6개 주요 해외건설 기업 CEO들을 만나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외건설수주 실적 확대를 위해 건설기업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해외건설시장 진출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국토부는 민간·공기업·정부가 참여하는 팀코리아 진출확대를 비롯해 G2G 협력강화, 고위급 수주 외교지원 등 올해 해외건설의 주요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해외건설협회는 공공-민간간 협력을 위한 수주 플랫폼, 원스톱 헬프데스크, 해외건설 통합정보서비스,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 등 건설기업 지원에 나섰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용한도 등 주요 조건을 사전에 약정하고 신속하게 금융을 제공하는 기본여신약정을 비롯해 복합금융, 고위험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특별계정 등을 소개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조사 지원, 인프라협력센터를 활용한 발주처-우리기업간 네트워크 조성, 지분투자를 통한 자금지원 등에 대해 발표했다.

원희룡 장관은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 건설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역할은 기업들의 해외수주 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