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모레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나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는 정도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 구역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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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전남권과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중남부내륙과 산지, 충청권, 경북북서내륙, 전북북부 등에는 100~300mm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북부내륙과 산지, 강원동해안, 전북남부, 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 울릉도와 독도 등에도 5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8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어제(8일)부터 매우 많은 비가 내린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