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5일 광양국민체육센터 내에 장애인 e스포츠센터를 구축한 뒤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 일곱번째부터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 박종선 광양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정홍기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 천성현 포스코1%나눔재단 사무국장. 출처=포스코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5일 광양국민체육센터 내에 장애인 e스포츠센터를 구축한 뒤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 일곱번째부터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 박종선 광양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정홍기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 천성현 포스코1%나눔재단 사무국장. 출처=포스코

포스코그룹의 비영리 공익 재단인 포스코1%나눔재단이 전남 광양시에서 장애인 e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시설을 구축했다. 포스코그룹이 그동안 사업장 소재지에서 전개해온 지역상생 활동의 연장선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5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 e스포츠 훈련시설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 정홍기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 천성현 재단 사무국장, 박종선 광양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 장애인 e스포츠센터에는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게임을 소재로 한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첨단 사양의 컴퓨터 10대가 마련됐다. 재단은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용 슬로프와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e스포츠 훈련 환경을 조성했다.

광양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시설을 활용해 대한장애인 e스포츠연맹 회원을 대상으로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타 지역 e스포츠 선수들과 친선경기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재단은 광양에 이어 오는 9월에는 포항에도 장애인 e스포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천성현 재단 사무국장은 “재단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장애인 e스포츠센터를 통해 장애인 인재 육성 과정을 실질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