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추진단이 최근 본격 가동됨에 따라 사업의 조기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GTX 확충을 위해 15명의 전담인력으로 구성한 GTX 추진단을 발족해 8월 첫째 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출처=국토부.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출처=국토부.

GTX추진단은 국토부 철도국장이 추진단장을 맡아 GTX사업을 총괄하는 한편 기존 GTX A·B·C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팀과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GTX 연장 및 신설을 전담하는 기획팀으로 구성됐다.

이번 GTX 사업팀은 GTX A·B·C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오는 2024년 6월 최초 준공목표로 현재 공사중인 운정-동탄간 A노선의 개통일정을 앞당기는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B·C노선도 민간사업자 선정을 비롯해 협상, 실시설계 등에 속도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C노선(덕정~수원)은 내년에 첫 삽을 뜨고 오는 2028년에 개통을, B노선(송도~마석)은 오는 2024년에 공사를 시작해 2030년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GTX 기획팀은 A·B·C 노선 연장은 물론 D·E·F 노선 신설 등 GTX망 확충사업을 전담할 예정이다. 특히 최적노선을 검토중인 가운데 민간제안사업 추진 등 조기 추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GTX 추진단은 국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GTX 확충에 최대한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한뒤 “국토부는 GTX 조기확충에 최선을 다해 신속히 출퇴근 시간을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