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하 한화)가 금융-비금융 사업 등 전 영역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29일 한화는 지주회사격 회사인 ㈜한화(000880)와 연결된 전 계열사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9.8%, 영업이익 18.9% 증가했다. 전기대비로 매출은 15.5%, 영업이익 96.1% 증가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 한화 측은 “태양광 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흑자전환,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시작, 보장성보험판매 증가 등 주요계열사들의 실적호조가 전체 실적의 개선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주)한화
출처= (주)한화

다만 신상품 출시에 따른 영업 강화로 비용이 증가해 순이익이 소폭 하락한 한화생명, 신사업 투자 등 영향으로 실적 소폭 감소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향후 각 사업부문의 전망에 대해 한화는 “건설부문(한화건설)은 기존 수주 프로젝트 잔고가 매출로 전환됨에 따라 지속적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보험(한화생명)은 금리인상에 따른 처분이익 증가 및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 본연의 이익확대가 기대된다”라면서 “에너지(한화솔루션)는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 지속에 따른 실적 개선, 방산·우주항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은  방산 장비 수출 증가로 인한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