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5일 CJENM(035760)에 대해 제작비 증가, 실적 부진을 감안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최근 하락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1조935억원, 영업이익은 24.5% 감소한 648억원이 예상된다”며 “미디어 영업이익은 드래곤의 양호한 이익이 반영되겠지만 티빙 제작비 증가, 엔데버콘텐트의 적자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제작 투자 증가와 영화의 부진한 이익을 반영해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9% 하향한다”며 “하반기부터는 티빙의 외형성장 및 자회사 엔데버콘텐트의 이익 기여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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