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통신 네트워크 및 IT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인 글로벌엔씨(GNC)와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시스코 네트워크 제품을 기반으로 IT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해 신속한 고객 소통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국내 제조업 및 공공 분야의 고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부산∙인천∙광양 등의 항만 인프라 자동화 사업을 제안하고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하며,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항만 시스템 구축에 공동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향후 공동개발 솔루션으로 시스코 에코시스템 파트너(Cisco Ecosystem Partner) 등록도 추진해 글로벌 전략도 추진한다.

출처=양 사
출처=양 사

임채익 글로벌엔씨 대표는 “네트워크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시스코와 협력해 국제적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항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글로벌엔씨의 스마트항만 관련 전문성과 시스코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만 분야 IT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신의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은 “정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항만 실현 목표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 방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엔씨와 협력해 항만 인프라의 고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발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