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랩지노믹스
출처=랩지노믹스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가 코로나19에 지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개인유전자 사업 고부가가치화에 속도를 낸다.

랩지노믹스는 오는 1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12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 2022)’에 참가해 맞춤형 개인유전자 검사를 통한 다이어트, 뷰티,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산업 본격화에 대한 포부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개인유전체분석 서비스(PGS)를 통해 고객에게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 직접의뢰(DTC‧Direct-To-Consumer) 유전자 검사 ‘위드진(WithGENE)’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기반의 암, 질환 관련 유전자 검사 ‘제노팩(GenoPAC)’이 대표적이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랩지노믹스는 위드진, 제노팩과 함께 신규 서비스 ‘하이마이것(HI MY GUT)’을 선보이며 다이어트, 뷰티, 헬스케어 등 많은 B2B 기업들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위드진은 간단한 구강 상피세포 채취(buccal swab)를 통해 체질량 지수부터 콜레스테롤, 혈당·혈압, 피부 노화, 탈모 등에 대한 검사 서비스다. 랩지노믹스는 이를 통해 ‘쥬비스다이어트’, ‘시크릿다이렉트’를 통해 개인 맞춤형 다이어트 및 영양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NS홈쇼핑’과 위드진 패키지 판매를 진행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노팩은 유전적 요인 분석을 통해 주요 암과 15종의 만성 질환에 대해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휴온스를 통해 전국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개인 고유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건강, 영양, 피부, 모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B2B 업체들과 협력하고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B2C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과 함께 마이데이터 기반의 유전자 분석 및 건강정보를 연계한 보험 관리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개인의 질병 발생 가능성, 생활습관, 식습관을 예측하고 이에 따른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하이마이것(HI MY GUT)’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국내 DTC 정책 변화를 통해 기업간 협업 확대는 물론 검사항목 증가에 따라 진단시장 자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랩지노믹스는 올해 지속적인 유통망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유전자 검사 서비스 대중화에 앞장서며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96억 원, 영업이익이 504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개인유전자검사 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코로나 진단키트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개인유전자서비스 사업을 회사의 주력 아이템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