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전기차 개인택시 고객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 ‘기아 EV멤버스 택시’를 출시했다. 출처= 기아
기아가 전기차 개인택시 고객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 ‘기아 EV멤버스 택시’를 출시했다. 출처= 기아

기아가 전기차 개인택시 고객을 위한 맞춤형 멤버십 ‘기아 EV멤버스 택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 EV멤버스 택시는 전기차를 개인택시 차량으로 운영하는 고객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아 EV멤버스 고객은 카카오 T 블루 바우처, 기사식당 쿠폰, 개인택시 굿즈 등 차별화한 혜택을 새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중 고급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루의 바우처(쿠폰)로 앱 미터기 등 서비스 관련 10만원 상당의 필수 설비에 대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객은 이와 함께 기아와 제휴를 맺은 전국 기사식당에서 식사하는데 쓸 수 있는 4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받는다. 기아는 현재 수도권 30곳에 달하는 제휴 기사식당을 향후 늘려나갈 계획이다. 고객은 기사식당 쿠폰 대신 같은 액수의 쿠션 세트(개인택시 굿즈)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 EV멤버스 고객은 기존 전기차 회원 서비스인 ‘기아 EV멤버스’의 전기차 충전 로밍, 카 케어, 라이프케어, 차량 정비 등 서비스도 지속 제공받는다. 이 일환으로 제공되는 전기차 종합 정비 서비스 ‘EVerything Care’를 통해 EV 정기점검, EV 안심출동 등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 중 EV 정기점검 서비스는 신차를 출고한 달을 기준으로 향후 8년간 8회에 걸쳐 고전압 배터리, 모터룸 냉각수, 감속기 오일 등 주요 항목을 무상 점검받을 수 있다. EV 안심 출동 서비스는 신차 구입일로부터 5년 이내 배터리 방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혜택이다. 이외 무상 보증수리 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활용해 금액을 추가 결제할 경우 보증수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라이프케어 서비스로는 맞춤형 건강검진 특약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이를 통해 일반 비용보다 평균 30% 할인된 가격으로 원하는 신체 부위에 대한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기아는 이밖에 기아EV멤버스 택시를 출시한 점을 기념해 현대카드로 기아 전기차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일부 조건에 따라 기아멤버스 10만포인트를 지급한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차 개인택시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더 좋은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