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공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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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는 상대방 신체에 입술이 닿으면 상대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자와 일반인을 뛰어넘는 오감을 가진 남자 그리고 신예 천재 영화감독 간의 아찔한 삼각관계와 달콤한 로맨스를 그려냈다. 

지난 25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된 <키스 식스 센스>는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의 전유리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남 감독은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 3>, <뷰티인사이드> 등의 작품을 통해 독특한 설정과 쫄깃한 긴장감을 주는 스토리라인으로 시청자 이목을 끈 바 있다.  

<키스 식스 센스>는 디즈니+가 준비한 K-드라마 프로젝트 답게 연기력이 보장된 화려한 주연 배우진들이 눈에 띈다. <비스티 보이즈>, <범죄도시>, <유체이탈자>, <말모이> 등에서 독보적인 연기력과 캐릭터성을 보여준 배우 윤계상과 로코물의 여왕 배우 서지혜, 지적이면서도 은근한 허당기가 돋보이는 배우 김지석까지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디즈니 공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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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배경은 광고회사다. 매사 당돌하지만 넘치는 허당끼로 여기저기서 크고작은 사고를 치고 다니는 6년차 AE 홍예술(서지혜) 대리는 ‘키스 예언자’다. 그녀는 언제나 자신을 윽박지르는 기획팀장 차민후(윤계상)가 너무나도 밉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술은 우연한 계기로 민후와 입술이 맞닿게 되고 그와 연애를 하는 미래를 보게 된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미래로 혼란스러워하는 예술에게 3년 전 안타까운 사연으로 헤어진 전 남자친구 이필요(김지석)이 돌아오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복잡하게 꼬인다. 

디즈니 공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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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도, 주연배우들도, 설정도, 내용도 많은 기대를 하게 하는 작품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직까지는 살짝 못 미더운 부분이 있다. 디즈니+가 선보인 <너와 나의 경찰수업>, <그리드> 등 한국 드라마 시리즈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사운드 트랙#1>으로 가능성을 보여줬으니, 이번에는 디즈니+가 <키스 식스 센스>로 확실하게 명예회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디즈니+는 “판타지적 설정과 현실감 높은 직장생활의 에피소드 그리고 짜릿한 로맨스의 적절한 조합으로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줄 평: 디즈니+ “마블 말고도 볼 거 많아요...”    

 

▶ 티빙 <결혼과 이혼사이>

 

HAPPY AND 혹은 HAPPY END. 기로에 선 부부가 서로의 행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현실적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현실 공감 100%’ 부부 리얼리티 다큐. 예능의 인위적 스토리텔링을 배제하기 위해 제작진이 상황에 최소한으로 관여했다고 한다.    

▶ 애플tv+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

 

애플TV
애플TV

애플tv+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는 지금으로부터 6000만년전 지구의 지배자로 군림한 공룡들의 생활상을 마치 현존하는 시대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리얼하게 구성한 다큐멘터리다.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대작 <살아있는 지구>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작품에 참여했다.   

▶ 넷플릭스 <러브, 데스 + 로봇 시즌 3>

 

넷플릭스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러브, 데스 + 로봇>의 세 번째 시즌이 전 세계의 팬들을 찾아왔다. 섹스·폭력·죽음·로봇이라는 소재들이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을 만나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어둡고 부정적인 면을 지향한다. 세계적 거장인 데이빗 핀처 감독의 제작진 합류로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작품.  

▶ 쿠팡플레이 <셜록>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우리의 ‘대마법사’이자 ‘오이형’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현재의 입지에 있게 해 준 전설의 명작 드라마. 각 시즌의 각 회차의 쫄깃한 긴장감과 배우들의 열연은 전 세계에 셜록 마니아들을 양산했다. 내용과 별개로 작품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구사하는 영국식 영어는 영국 신사의 ‘멋’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