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재단이 독거노인 화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출처=베스티안재단
베스티안재단이 독거노인 화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출처=베스티안재단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은 지난 6일 독거노인 화상(火傷)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이 주관한 이번 업무 협약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 및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베스티안재단과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독거 노인의 안전한 삶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은 보호 사각지대 독거노인에 대한 다양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베스티안재단은 생활안전교육 분야에서 독거노인과 노인복지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상(火傷)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는 “화상은 무엇보다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어르신들은 일상 생활에서 화상 사고의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화상 예방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설수진 대표는 “특히 독거 어르신들은 도움을 요청할 곳도 받을 곳도 부족하기에 중앙돌봄기관과 함께 어르신들의 화상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스티안재단은 서울, 청주, 부산 지역에서 운영하는 보건복지부지정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2012년부터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며,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해 전국의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아동과 보호자, 교사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상예방과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주 소재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화상전문병원으로써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