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1분기 화물 운임 강세에 따른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500원을 유지했다.

부문별 대한항공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 출처=대한항공, NH투자증권
부문별 대한항공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 출처=대한항공,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전망한 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조8,088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5,087억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화물 운임 강세를 고려해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1,100억원으로 20% 상향했다”면서 “중장기 화물 운임은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나 그 속도는 상하이 봉쇄로 인해 더욱 더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중장기 투자 포인트는 화물이 아닌 여객 수요 회복”이라면서 “고운임에도 여객 수송량이 회복되는 국면이며 잠재 수요가 충분해 높은 운임에도 소비자들이 이를 받아들이고 있다. 국제유가, 환율 등과 관련한 비용 상승의 가격 전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